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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쌤의느린여행

거제도 가볼만한곳 거제4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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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몽돌이 구르는 소리,

몽돌이 하는 얘기 들으러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 왔습니다.

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섬의 면적은 380.1㎢이고 남쪽 일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합니다.

 

거제10경 중 제4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흑진주 몽돌 

모난 돌 하나 없이 반들반들 매끄러워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거제의 4번째 비경에 속하는 곳이랍니다.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몽돌해변의 풍경입니다.

흑진주를 깔아놓은 듯 반들반들 빛이 나는 몽돌들이 쫙- 깔려 있네요.

몽돌 해변에 앉아

햇살을 누리는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겨울인데도 바람이 없어 해변이라해도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저도 몽돌이 하는 얘기에 귀 기울이며 걸어가 보려구요^^

 

해변에 앉아 바다가 들려주는 소리에도 귀 기울여 보렵니다.

몽돌은 무슨 얘기를 들려줄까요?

 

걸을 때마다 몽돌들이 부딪히는 소리도 참 좋네요.

 

 

 

반들반들한 몽돌을 만져 보았더니

햇살을 받아 따뜻하고 좋네요.

예쁘고 반들반들해서 주머니속에 쏙 넣고 다니면 좋겠지만ᆢᆢ

이곳 몽돌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으로 반출 금지랍니다.

 

 

 

소녀가 보낸 몽돌 사진과 함께 

영문으로 쓰인 손편지가 있네요.

 

'몽돌을 가져와서 죄송합니다.' From Irene

편지 마지막줄에 있는  

삐뚤삐뚤하게 써내려간 한글 글씨에 

소녀의 진심어린 마음이 보이는 듯 하여 뭉클하네요.

 

 

 

소녀가 보내온 작은 몽돌 두 개와 편지 한 통을 받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큰 마음까지 받았다고 한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담당 직원의 마음도 참 귀하고 귀합니다.

 

보석도 아닌 작은 돌멩이를 하찮게 여길 법도 한데, 

주의에서 그치지 않고 편지와 함께 돌려 보내게 한 부모님의 가정교육도 너무 훌륭한 것 같아요.

 

 

사연을 알고 나니

해변으로 가는 길~ 작은 몽돌들이 더 예뻐 보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밀려와서 

부딪히고 부딪히는 파도 속에서

시간이 곱게 빚은 몽돌들~ 

 

더 작은 몽돌들은 

더 오랜 시간 그렇게 다듬어졌겠지요^^

 

갤럭시 스마트폰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한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파도에 부딪히는 몽돌 

 

갤럭시 스마트폰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해 보았어요.

 

 

 

 

자연은 

보호하며 잘 누리고 

후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는 것이 

와 닿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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