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새소리 ASMR 봄비 소리 들으며 비멍 힐링
봄비가 내립니다. 벚꽃까지 피어 봄은 부르는데~ 주말 내내 내리는 비에 주저 앉습니다. 상춘객들 발목을 붙들기라도 하는 듯 올 봄은 주말마다 비가 내리네요. 봄비가 마치 코로나 방위병 같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으니 비라도 즐겨야지요. 덕분에 빗소리 들으며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비오는 날에는 커피 향이 더 그리운건 진리! 비멍! 이라는 말 들어 보셨는지요? '불멍'은 들어 보셨어요? '불멍'은 모닥불 앞에서 불을 바라보며 멍때리는다는 뜻의 속어이구요^^ '비멍'은 비내리는 걸 바라보면서 멍때린다는 뜻의 속어랍니다. 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 생각도 나지만, 진한 커피가 먼저 생각납니다. 창 넓은 카페에서 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몇 시간을 앉아 있어도 지루하게..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