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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시

[추석 좋은 시] 이해인 수녀의 달빛 기도 달빛 기도 이 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 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 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 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이해인 수녀님의 달빛기도처럼 우리의 모난 마음도 달빛처럼 부드러워지기를 욕심의 어둠을 걷어 내고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 지는 한가위가 되기를 더보기
[연말 좋은 시] 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 해가 기울어가고 있다. 흐르는 물도 잠시 가두어 둘 수 있지만, 시간은 방법이 없다. 12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22년의 또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12월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돌아보며 헛되게 보낸 시간들을 자책을 하고 후회한다. 그 시간! 한 없이 작아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이런 내 맘을 아는 듯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한 편이 나를 위로한다. 그래~ 이제 또 살아야지!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 보다 다가올 선물같은 시간들을 기쁘게 맞이해야겠다. 나와 같은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을 또 누군가에게 이해인 수녀님의 12월의 엽서가 위로가 되고 새 희망이 되면 좋겠다. [연말 좋은 시] 12월의 엽서 _ 이해인 12월의 엽서/이해인 ​ ​ .. 더보기
[송년시]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송년시, 연말시, 송년영상 [송년시]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까운 촛불로 펄럭입니다 네 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렵니다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안으며 촛불 속에 춤추는 저를 봅니다 [송년 영상시] 12월의 촛불기도 12월은 촛불을 켜야 할 때 인 .. 더보기
[가을 시] 코스모스 시 모음 [가을 시 한 편] 코스모스 ... 이해인 몸달아 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오시리라 믿었더니 오시리라 믿었더니 눈물로 무늬진 연분홍 옷고름 남겨 주신 노래는 아직도 맑은 이슬 뜨거운 그 말씀 재가 되겐 할 수 없어 곱게 머리 빗고 고개 숙이면 바람 부는 가을 길 노을이 탄다. 가을시 _ 코스모스 / 이해인 코스모스 ... 목필균 내 여린 부끄러움 색색으로 물들이고 온종일 길가에서 서성이는 마음 오직 그대를 향한 것이라면 그대는 밤길이라도 밟아 내게로 오실까 코스모스 ...오광수 저 길로 오실 게야 분명 저 길로 오실 게야 길섶에 함초롬한 기다림입니다 보고픔으로 달빛을 하얗게 태우고 그리움은 하늘 가득 물빛이 되어도 바램을 이룰 수 만 있다면, 가냘픔엔 이슬 한 방울도 짐이 되는데 밤새워 기다림도 부족하신지.. 더보기
[좋은 시] 이해인 수녀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좋은 시 한 편] 이해인 수녀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좋은시 : 이해인의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by풍경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해인의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꽃들이 내뱉는 향기에 걸음을 멈춘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꽃들이 말을 건네고 있다는 것은 생각조차 .. 더보기
봄시 한 편 -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 - 겨울이 가고 또 봄을 맞이했다.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봄은 설렘의 계절이다. 봄은 싱그러운 계절이다. 봄은 우리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계절이다. 잠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우듯 무기력한 나를 흔든다. 어서 일어나라고, 어서 밖으로 나오라고. 무채색 겨울 흐린 겨울 위에 초록 물감.. 더보기
가을시 : 가을편지/이해인, 가을비/도종환,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가을편지·1 / 이해인 ​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순하고도 단호한 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톡, 하고 떨어지는 조그만 도토리 하나 내 안에 조심스레 익어가는 참회의 기도를 닮았네. 가을비 도종환 詩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가 사랑하고 오늘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가을시] 울음이 타는 가을 강......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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