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시] 우리가 눈발이라면 _ 안도현 시
- 마음이 따뜻해지는 겨울 시 - 우리가 눈발이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 안도현 한파주의보와 함께 내린 함박눈~ 눈을 보면 생각나는 안도현 시인의 '우리가 눈발이라면' 따뜻한 시 덕분에 함박눈이 내리는 날~ 잠시나마 누군가의 따뜻함으로 내리는 함박눈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도현 시인의 시 덕분입니다. 시인은 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의 마음에 작은 희망 하나 불 밝히고 사람의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이것이 ..
202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