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능소화 능내 지나는 길 가 담장에 핀 꽃
능소화의 계절이다.늘어질대로 늘어진 주홍빛 붉은 꽃들이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으로담장까지 훌쩍 넘어 꽃을 피웠다. 꽃의 화려함에 한 번 시선을 주고 나면 이내 능소화에 전해 내려오는 슬픈 이야기에또 한 번 꽃을 보게 된다. 능내 도로변을 지나는 길 가 집에 능소화가 담장을 넘어 피어 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할만큼붉은 정열의 꽃에 끌리듯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 보았다. 옛날에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능소화!그래서 양반꽃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사람도 귀천 없듯, 꽃에 무슨 귀천이 있다고...... 담장에 피는 능소화!나팔꽃처럼 생긴 능소화!사연이 있단다. 능소화 전설옛날 '소화'라는 아리따운 궁녀가 있었는데임금의 눈에 띄어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임금께 사랑을 받아 하루..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