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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 능소화 능내 지나는 길 가 담장에 핀 꽃

풍경쌤의느린여행

by 풍경쌤 2024. 6. 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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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의 계절이다.

늘어질대로 늘어진 주홍빛 붉은 꽃들이

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담장까지 훌쩍 넘어 꽃을 피웠다.

 

꽃의 화려함에 한 번 시선을 주고 나면 

이내 능소화에 전해 내려오는 슬픈 이야기에

또 한 번 꽃을 보게 된다.

 

 

 

능내 도로변을 지나는 길 가 집에 

능소화가 담장을 넘어 피어 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할만큼

붉은 정열의 꽃에 끌리듯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 보았다.

 

 

 

 

옛날에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능소화!

그래서 양반꽃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사람도 귀천 없듯, 꽃에 무슨 귀천이 있다고......

 

 

 

 

담장에 피는 능소화!

나팔꽃처럼 생긴 능소화!

사연이 있단다.

 

 

 

 

능소화 전설

옛날 '소화'라는 아리따운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의 눈에 띄어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임금께 사랑을 받아 하루만에 빈의 자리에 올랐으나
임금은 소화라는 궁녀가 빈이 된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소화의 처소를 찾아오지 않았다.
궐내 모함으로 궁궐의 외딴곳에서 지내게 된 빈은 
오매불망 임금을 기다리다
상사병을 얻게 되어 죽게 되었는데
'담 아래 묻혀서라도 임금을 기다리겠노라'는 유언에 따라
담 아래 묻혔다.
이듬해 여름, 
그녀가 묻힌 담장 아래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서
능소화라는 꽃이 되었다는 전설

귀를 활짝 열어 임금이 오는 소리를 들으려는 듯
나팔처럼 활짝 피어났다고 합니다.

 

 

 

 

 

 


능소화 꽃말 : 영광 명예, 그리움 여성의 기다림

 

 

 

 

능소화 슬픈 전설에 

능소화가 더 붉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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