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걷기좋은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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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걷기좋은 길 남양주 물의정원 버드나무 잎들과 반영이 예뻤다
지금쯤 북한강 강가로 뻗은 버드나무들이 싱그러운 연초록 잎들을 틔우며 그늘을 드리우고 있겠지? 나무들은 가장 여리고 싱그러운 잎들을 달고 있는 지금이 가장 예쁜 때이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주말, 나들이 인파로 도로는 긴 자동차들의 행렬로 더딘 걸음을 했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다. 탁 트인 시야에 파릇파릇한 잎들이 금새 눈을 맑게 하니 조금 전 불평과 불만은 온데간데 없고 마음에 행복과 편안함이 깃든다. 와! 좋다~ 나오길 잘했다. 4월인데도 한낮의 기온은 초여름 날씨처럼 더워 사람들은 벌써 그늘을 찾아 자리를 펼치고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평화로워 보인다. 교통이 좋아서인지 봄나물을 뜯고 있는 여인들도 많이 보인다.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400~500m 거리에 옆으로는 북한강이 흐르는 수변생태공원이..
2022.04.29 -
포천 가볼만한곳, 산정호수 보트 타고 둘레길 걷고
서울 근교 걷기좋은 둘레길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다녀왔습니다. 국민관광지 산정호수에서 보트도 타고, 산정호수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 한 바퀴 돌면서 시원한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명성산, 망봉산, 망두봉이 산정호수를 감싸고 있어 그늘도 좋고, 둘레길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어서 함께 간 사람들과 서로 사진도 찍어주면서 산과 산정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까지 느끼며 걸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산정호수에서 보트를 타는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저는 친정 엄마를 모시고 다녀 왔는데요~~ 둘레길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도 있고 무엇보다 경사면이 없어서 노약자들도 걷기 좋은 길이었답니다. 국민관광지 산정호수에 왔으니 일단 보트는 타고 봐야죠^^ 전날 내린 비..
2021.06.28 -
수채화 같은 4월의 숲 검단산 봄 산행
햇님이 활짝 웃어 준 맑은 주말 어디든 다녀 와야 할 것 같은 날입니다. 무작정 탈 서울 야호~~ 콧노래를 부르며 탈서울 시도를 했는데 아뿔싸! 다들 밖으로 나오셨나 봅니다. 차들이 긴 행렬을 이루어 거북이 걸음이네요. 팔당대교 지나 팔당 관리교를 건너 물의정원으로 가려던 참이었는데 관리교를 통과하는 차량 행렬이 장난이 아닙니다. 밀리는 차 안에서 창 밖만 바라보다 검단산의 봄풍경에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집니다. 와~~ 우리 검단산으로 가요~~ 여느해 같으면 4월은 결혼식 찾아 다니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달인데, 장기화된 코로나로 주말에도 특별한 약속이 없어 부부가 함께 나들이를 하는 4월이네요. 우회를 해서 올라 가니 배알1동 마을회관이 나오네요.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고 올려다 본..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