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찔레꽃을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소리꾼 장사익의 찔레꽃 & 꽃구경
엄마 일 가는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엄마가 일하시는 논두렁에 하얗게 피어난 찔레꽃 하얀 찔레꽃을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화려하지 않으나 진한 향기로 꿀벌을 모으는 찔레꽃은 올해도 엄마가 일하시는 논두렁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향기로 엄마를 부르셨을텐데 엄마는 마음 뺏기지 않고 일터로 바쁜 걸음을 재촉입니다. 엄마는 찔레꽃 향기를 좋아하지 않으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천국으로 가신 어머니는 밤마다 지상의 찔레꽃을 찾아 오시나 봅니다. 찔레꽃이 피면 밤마다 하얀 엄마 꿈을 꿉니다. 찔레꽃이 피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