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 코스모스 시 모음
[가을 시 한 편] 코스모스 ... 이해인 몸달아 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오시리라 믿었더니 오시리라 믿었더니 눈물로 무늬진 연분홍 옷고름 남겨 주신 노래는 아직도 맑은 이슬 뜨거운 그 말씀 재가 되겐 할 수 없어 곱게 머리 빗고 고개 숙이면 바람 부는 가을 길 노을이 탄다. 가을시 _ 코스모스 / 이해인 코스모스 ... 목필균 내 여린 부끄러움 색색으로 물들이고 온종일 길가에서 서성이는 마음 오직 그대를 향한 것이라면 그대는 밤길이라도 밟아 내게로 오실까 코스모스 ...오광수 저 길로 오실 게야 분명 저 길로 오실 게야 길섶에 함초롬한 기다림입니다 보고픔으로 달빛을 하얗게 태우고 그리움은 하늘 가득 물빛이 되어도 바램을 이룰 수 만 있다면, 가냘픔엔 이슬 한 방울도 짐이 되는데 밤새워 기다림도 부족하신지..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