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가을 시 - 멀리서 빈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풀꽃 시인의 가을 시 한 편 멀리서 빈다 - 나 태 주 -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중에서 BGM : Nocturne - Asher Fulero.mp3 Editor _ By #풍경의_느린여행 좀 더 기다려주지..... 아직 지지 않은 단풍들마저 데려 가려는지 가을비가 내리는 잿빛 가을 주말입니다. 단풍마저 떨군 가을은 휑한 찬바람에 더욱 스산해지겠지요. 거리에는 낙엽이 뒹굴고, 마음에는 텅 빈 운동장처럼 공허함만 가득차겠지..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