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 기행] 몽중루의 지리산 둘레길 기행 제18구간 오미↔ 방광 걷기
열정이 있다면 언제나 청춘이다. 100세 시대! 몽중루의 건강 기행 몽중루의 지리산 둘레길 기행 제18구간 걷기 어느새 봄의 끝자락이다. 숲들은 저마다 신록으로 넘실댄다. 5월 청산의 녹림이야 어디든 다르랴 만, 지리산 둘레길에 보는 5월 풍경은 특별함이 있다. 산과 강이 푸르고, 이따금씩 마주하는 모내기를 마친 들녘 또한 푸르다. 산록을 따라 에돌아가는 길엔 곳곳에 활엽수 터널이 있고, 길차게 자란 편백 숲과 소나무 숲들이 있다. 5월 솔숲에 이는 청량한 솔바람은 유산자(遊山者)의 마음을 염허(恬虛)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욕심이 없어 마음이 맑고 편안해지니 굳이 간심하지 않아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취(看取)할 수 있게 된다. 마음이 청한(淸閑)해지니 지리산 둘레길이 서슴없이 품을 열고 반겨 맞..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