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에 찾아온 겨울 철새 고니(백조)
집에 있기 답답하면 무조건 서울 근교로 달려 나가지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따라가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겨울 눈 녹듯 풀리고 어느새 여유가 생깁니다. 창 밖으로 펼쳐진 하늘도 보고, 강물도 보고...... 잎들을 다 떨구어 속내가 훤히 드러난 산등성이도 보고...... 한 폭의 수묵화처럼 겹겹이 싸인 산등성이를 보면 마음이 평안해지기까지 한답니다. 우리 부부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이 양평인가 봅니다. 오늘은 뭐 새로운 볼거리가 없을까? 하며 무작정 달리다 보면 양평쪽이네요. 겨울철에는 새를 찍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팔당댐 근교에서는 대포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들이 팔당을 향해 즐비하게 삼각대를 펼쳐 놓고 있는 장면을 많이 목격할 수 있지요. 팔당을 지나다니면서 저도 항상 궁금..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