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 증상과 골든 타임

2024. 8. 27. 11:15건강과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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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우리나라에선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리고 있는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과 초겨울의 불청객 뇌졸중의 증상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60만7862명으로 2016년 57만3379명 대비 3만4483명 증가했으며, 과거 뇌졸중은 주로 노인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엔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으로 뇌졸중의 주원인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40대 이하에서도 20%가 발병할 정도로 젊은 뇌졸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은 갑자기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뇌가 망가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는 병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병입니다. 뇌졸중의 85~90%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뇌졸중이 발생하면 분당 190만개, 시간당 1억2,000만개의 신경세포가 없어져 장애가 남고 후유증이 생기게 됩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이 막히는 것으로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데, 이를 뇌경색(Infarction)이라고 하며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경색성 뇌졸중으로도 불립니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지는 것으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 당한 것으로 뇌출혈(Hemorrhage) 또는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조기 발견의 핵심은 ‘갑자기’에 있다.

갑자기 물체가 둘로 보이는 증상, 안면마비ㆍ반신마비 증상,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증상이 나타나거나, 갑자기 걷기 힘들고 균형 잡기 힘들 때, 심하게 어지럽고 둔기로 머리를 때리는 것 같은 두통이 생겼을 때 뇌졸중을 의심해 곧바로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뇌졸중 골든 타임은 4.5시간

뇌졸중 골든 타임은 4.5시간입니다. 이 시간 내 제대로 치료 받으면 3개월 후 일상생활 복귀율이 6∼12시간에 치료받은 사람보다 26%나 높아진다. 물론 더 빨리 치료 받을수록 혈전용해제 투여 등 빠른 조치로 일상생활 복귀율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뇌졸중의 FAST 법칙

▷F(Face Dropping):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온다.

▷A(Arm Weakness): 팔 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진다.

▷S(Speech Difficulty):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다.

▷T(Time to call 119):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로 전화한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소금을 섭취하는 양을 줄이도록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금 섭취량을 서양 사람들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더 많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보다 적게 쓰도록 하고 무염 간장이나 대용 소금을 대체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은 달걀 노른자, 오징어, 간, 마요네즈, 명란젓, 성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와 같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살코기 위주로 먹고 기름이 있는 부위는 피합니다. 조리 방식에 있어서도 튀기기보다는 조리거나 굽거나 찌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고 식물성 기름의 사용을 권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뇌졸중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려주세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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