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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좋은시

봄시 한 편 -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by 풍경쌤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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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 -

 


 

 

 

겨울이 가고 또 봄을 맞이했다.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봄은 설렘의 계절이다.

 

봄은 싱그러운 계절이다.

 

봄은 우리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계절이다.

 

잠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우듯 무기력한 나를 흔든다.

 

어서 일어나라고, 어서 밖으로 나오라고.

 

무채색 겨울 흐린 겨울 위에 초록 물감, 분홍 물감으로 세상을 칠해 놓고 나를 오라 부른다.

 

봄이 그려 놓은 세상이 아름답다. 밝다. 환하다.

 

나도 봄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설렘이 되고,

 

싱그러움이 되어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봄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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