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나 설사에 좋은 겨울철 간식 고구마의 효능과 고르는 법

2022. 1. 20. 19:53건강과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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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우리 민족의 구황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

예전에는 조상의 배고픔을 달래 주던 고구마가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들면 장 기능이 떨어지고 몸 안의 수분이 마르면서 젊었을 때와는 달리 배변도 점점 어려워진다. 이처럼 배변이 원활하지 못해 변비나 설사에 시달릴 때 좋은 먹거리가 바로 고구마다.

 

설사나 변비는 서로 반대되는 현상 같지만 결국 장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세들이기 때문에 고구마가 장이 제대로 활동하도록 촉진하여 설사나 변비를 막아주고 고치는 작용을 한다.

 

고구마를 자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가 나오는데 이것은 ‘세라핀’이라는 성분으로 이 성분에는 진정과 완화작용이 있어 장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 미인을 원한다면 고구마를 먹자

‘미인이 되려면 고구마를 먹으라’는 옛말에는 고구마가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맑고 고운 피부를 지켜준다는 뜻이 담겨있다. 익히지 않은 날고구마를 자르면 그 자리에서 점액이 나오는데 이 이 점액과 섬유질이 배변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해 준다.

또한, 입맛에 맞게 삶거나 쪄서 먹는데, 삶은 것은 황달이 있는 사람에게 잘 듣고, 찐 것은 피로 회복과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고구마가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독이 되듯이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너무 많이 먹어도 또한 해가 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꾸준히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군고구마

 

고구마 고르는 요령

군고구마, 찐 고구마, 생식용 고구마, 천연색소를 생산하는 고구마 등 요즘 나오는 고구마는 종류도 다양하다.

내가 가장 즐겨 먹는 취향과 용도에 따라 고구마를 고르는 요령을 달리해야 한다.

토실토실 알밤처럼 타박타박 함을 맛보려면 밤고구마를 구입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호박고구마(속노랑고구마)와 물고구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군고구마를 해먹으려면 물고구마나 호박고구마가 좋다.

생식용으로는 먹으려면 물고구마나 자색고구마 등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의 효능
  •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고구마를 먹으면 체내 염분을 배출시켜 혈압을 내려 주고 조절해 준다.
  •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해소에 특효가 있다.
  • 고구마에는 식물프로게스트론이 들어 있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좋다.
  • 자색고구마는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 좋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우수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A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좋은 고구마 고르는 요령
  • 고구마는 색깔이 곱고 너무 크지 않으며 매끈한 것이 좋다. 
  • 고구마의 색깔은 엷은 것보다 진한 것이 좋다.
  • 고구마는 습한 땅에서 생산한 것보다 마른 땅에서 생산한 것이 더 맛이 좋다. 고구마 주산지를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밤고구마는 경기 여주지역, 호박(속 노랑고구마)고구마는 전남 해남지역 등이다.

 

 

 

  고구마는 겨울철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주는 간식 중에 으뜸이다. 취향에 맞는 고구마를 잘 구입하여 온 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기는 고구마. 거기에 고구마는 김치와 궁합이 잘 맞으므로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몸에도 좋고 맛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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