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눈으로 볼수 있어 감사한 맘이고,
고운 향기 느낄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해인 수녀님은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다고
오늘 이 봄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우리에게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무조건 이 봄을 사랑하고 누려야 할 이유가 됩니다.
이 봄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분들과
4월 인사 나누시라고
4월 인사말 카드 만들어 공유합니다.
꽃이 필 때마다
기쁨도 피어나는
꽃무더기 세상 4월입니다.
지천으로 꽃피는 이 봄 누리며
더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꽃으로 환한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4월 하루하루가
기분좋은 날들이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초록이 짙어오는
싱그러운 4월의 봄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 활짝 펴고
싱그러운 기분으로 힘찬 4월 보내세요.
분명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꽃이 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라는 노랫말이
문득 와 닿는 4월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나른해지는 4월엔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도 필요하겠죠?
4월을 축복합니다.
4월의 멋진 날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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