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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빈다 나태주

11월 인사말 카드 메시지 & 늦가을 좋은 시 어쩌면 사람은 자연을 참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쓸쓸해 할 이유도 없는데 아파 할 이유도 없는데 떨어지는 잎새만 보아도 발밑에 딍구는 낙엽만 보아도 쓸쓸하고 아픈걸 보면요. 자연은 새봄을 기약하며 마지막 잎새까지 떨군다는걸 우린 알죠. 자연을 닮은 우리도 또 채워야 할 것들을 위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비우는 늦가을 성숙해지는 계절이면 좋겠습니다. 내려놓고 비운 자리에 여유가 깃들면 더 좋겠습니다. 쌀쌀해지는 계절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따뜻한 마음이 되기를 바라면서 11월 인사말 카드 준비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졌습니다. 늦가을 찬바람에 감기 조심하세요. 쌀쌀해진 기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11월 보내세요. 고운 단풍 책갈피 속에 고이 꽂아두듯 우리의 가을도 아름다운 .. 더보기
나태주 시인의 가을 시 - 멀리서 빈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풀꽃 시인의 가을 시 한 편 멀리서 빈다 - 나 태 주 -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중에서 BGM : Nocturne - Asher Fulero.mp3 Editor _ By #풍경의_느린여행 좀 더 기다려주지..... 아직 지지 않은 단풍들마저 데려 가려는지 가을비가 내리는 잿빛 가을 주말입니다. 단풍마저 떨군 가을은 휑한 찬바람에 더욱 스산해지겠지요. 거리에는 낙엽이 뒹굴고, 마음에는 텅 빈 운동장처럼 공허함만 가득차겠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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