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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양평 두물머리 연꽃과 명물 연핫도그 산책 삼아 나선 양평 두물머리, 언제 태풍이 지나갔느냐는듯 너무 너무 평화롭다. 세찬 바람, 거센 파도에 마음 둘 곳 모르고 불안에 휩싸이는 사람 사는 세상에 비하면 자연의 세계는 어딘지 여유가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을 찾아 나서고, 자연 속에서 쉼을 얻고 힐링을 하며 살아갈 에너지를 공급 받는지도 모르겠다. 연꽃 속에서 열심히 꿀을 채취하는 벌이 더 행복할까? 화분을 옮겨줄 벌이 찾아와준 연꽃이 더 행복할까? 말복도 지나고 여름이 기우는데 이제야 꽃대를 올리고 있는 연꽃 위에 잠자리 한 마리 걸터 앉았다. 참 신기하다. 잠자리들은 곡예사처럼 꼭 저렇게 바지랑대 끝처럼 아슬아슬한 자리에 앉는다. 꽃 진 자리 맺힌 연자방은 열매를 튼실히 키우고 있다. 한약재로도 쓰이는 연자방은 꽃꽂이의 훌륭한 소재.. 더보기
7월 여름 무더위 인사말, 장마철 안부 문자 이미지 무더위가 지속되던 날에는 간절히도 비를 기다렸는데,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니 또 걱정이 앞서네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올해는 비가 더 많이 올 거라고 하는데 폭염과 폭우에 얼마나 힘든 여름이 될지 벌써부터 우려스럽지만, 항상 그랬듯이 우린 또 슬기롭게 이겨 내며 이 여름을 보내게 될 것을 믿어요. ​ 장마가 시작되면 불쾌지수도 올라가겠지요. 습하고 후덥지근한 일기에 쉽게 지치고, 짜증도 쉽게 나겠지요. ​ 서로에게 조금 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참아 내고, 종종 안부도 전하면서 여름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라면서 7월 여름 무더위 인사말과 장마철 안부 인사 이미지를 공유합니다. 장대같이 내리는 굵은 빗줄기에 안부를 전합니다. 안전하기를...... 건강하기를...... 평안하기를....... 더보기
빗소리 새소리 ASMR 봄비 소리 들으며 비멍 힐링 봄비가 내립니다. 벚꽃까지 피어 봄은 부르는데~ 주말 내내 내리는 비에 주저 앉습니다. 상춘객들 발목을 붙들기라도 하는 듯 올 봄은 주말마다 비가 내리네요. 봄비가 마치 코로나 방위병 같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으니 비라도 즐겨야지요. 덕분에 빗소리 들으며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비오는 날에는 커피 향이 더 그리운건 진리! 비멍! 이라는 말 들어 보셨는지요? '불멍'은 들어 보셨어요? ​ '불멍'은 모닥불 앞에서 불을 바라보며 멍때리는다는 뜻의 속어이구요^^ '비멍'은 비내리는 걸 바라보면서 멍때린다는 뜻의 속어랍니다. ​ 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 생각도 나지만, 진한 커피가 먼저 생각납니다. ​ 창 넓은 카페에서 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몇 시간을 앉아 있어도 지루하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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