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의정원 겨울 풍경 | 꽁꽁 얼어붙은 북한강
몇일 전 함박눈이 내렸다. 하얀 눈이 덮힌 겨울 풍경이 그리워 주말 아침 서둘러 집을 나섰다.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서울근교 힐링 명소 남양주 물의정원으로 가자! 산등성이마다 하얀 눈으로 덮혔을거라 생각했는데 차 안에서 바라다 보이는 산들은 잔설이 남아있는 정도이다. 벌써 눈이 다 녹아 버린걸까? 그래도 밖으로 나와 탁 트인 시야를 멀리 볼 수 있고, 찬 공기를 맘껏 마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인다. 일찍 서둘러 온 탓에 도로도 밀리지 않고, 흐린 날씨 때문인지 인적도 드물다.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겠다. 쉼없이 흐르던 북한강 강물이 꽁꽁 얼어붙었다. 저 위 양수철교에 열차라도 지나가면 설국열차가 되겠다. 남양주 물의정원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도보로도 10여분이면 갈 수 있으니 교통도..
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