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5. 14:31ㆍ좋은글&좋은시
걸어 나오기를 ... 정용철
사람들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 역에서 당신이 걸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절망과 좌절에서 걸어 나오기를
미움과 증오에서 걸어 나오기를
불평과 불만에서 걸어 나오기를
열등감과 우월감에서 걸어 나오기를
수치심과 두려움에서 걸어 나오기를
우울과 무력감에서 걸어 나오기를
부정적인 생각과 허무에서 걸어 나오기를
봄은 겨울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는
것들의 이야기입니다.
굳은 땅에서 걸어나오는 새싹의 이야기
딱딱한 껍질에서 걸어나오는 꽃잎의 이야기
얼음에서 걸어나오는 시냇물의 이야기
방에서 걸어 나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당신의 문은 안으로 잠겨 있기에
사람들이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걸어나오는 일은 당신이 해야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로부터
걸어나오기 때문이고
우리의 마음이 늘 설레는 것은 걸어나오는
이야기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정용철의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봄은 겨울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는 것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꽃들이 힘차게 걸어 나오고,
새싹들이 힘차게 걸어 나왔듯이
이제는 우리도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절망과 좌절에서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절망의 늪에 빠져 있나요?
좌절의 늪에 빠져 있나요?
이제
절망과 좌절의 깊은 늪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세요.
미움과 증오에서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미움의 터널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나요?
증오의 터널 속에서 힘들어 하고 있나요?
이제
미움과 증오의 터널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세요!
불평과 불만에서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불평 속에 있나요?
불만 속에 있나요?
이제
불평과 불만 속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세요!
열등감과 우월감에서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열등감으로 차 있나요?
우월감으로 차 있나요?
이제
열등감과 우월감을 버리고
자존감으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어 보세요!
수치심과 두려움에서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수치심으로 힘들어 하고 있나요?
두려움으로 힘들어 하고 있나요?
이제
수치심과 두려움을 털고 일어나
힘차게 걸어 나오세요!
우울과 무력감에서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우울감에 빠져 있나요?
무력감에 빠져 있나요?
이제
우울과 무력감을 벗어 버리고
힘차게 걸어 나오세요!
부정적인 생각과 허무에서
걸어 나오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나요?
허무로 텅 비어 있나요?
이제
부정적인 생각과 허무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세요!
하루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매일 매일 선물을 받은 것 처럼
설렘과 기쁨이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계절을 겨울로 만들어 놓은 것들로부터
당당하게 걸어 나와 힘차게 봄 길을 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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