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 퍼플섬 퍼플교(안좌도 두리 - 반월도 - 박지도)를 잇는 천사의 다리

2022. 5. 10. 12:18풍경쌤의느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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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위에 작은 섬들이 징검다리처럼 놓여 있는 서해 남단에 위치한 신안은 유인도 72개, 무인도 953개 등 1025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표적인 다도해이다.

 

신안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퍼플섬~

퍼플섬은 섬이름 그대로 온통 퍼플로 보라보라하다.

 

퍼플교 다리만 보라색이 아니라 집들도,  보라, 차도 보라, 선박도 보라색이다.

 

하물며 퍼플교는 입장료가 있는데, 보라색 착용의 입장객들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는 특혜를 주니 사람들까지 보라보라해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1004섬 신안 핫플레이스 퍼플섬 퍼플교

(반월도 - 박지도)를 잇는 천사의 다리

 

 

먼저 신안 퍼플섬 입장료 5,000원을 아끼고 무료 입장할 수 있는 방법 알려 드릴게요^^

 

퍼플섬 퍼플교 입장료 : 5,000원
퍼플교를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는 방법

신안 퍼플아일랜드 입장료는 일반인 기준 5,000원이다.

하지만 입장료 안내판에 적힌 내용을 잘 읽어보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라색이라고 무조건 프리패스가 되진 않았다.

남편과 함께 보라색 에코백을 세트로 들고 갔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가방은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만 보라색이어서도 안되고, 전체가 보라색이어야 한다고 한다.

 

 

남들은 무료 입장 하는데 5,000원을 내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퍼플섬의 여행 기념으로 보라색 양말 한 켤레 정도씩 깔맞춤 해서 신어도 오래오래 추억에 남을 여행이 될 듯 하다. 

신안 퍼플교

 

신안 퍼플교는 반월도와 박지도 두 섬을 이어주는 천사의 다리(퍼플교)가 있어서 바다 위를 걸어서 반월도에서 박지도를 건너갈 수 있는 총 길이 1,462m의 보라색(퍼플) 나무 다리이다.

 

 

 

 

신안 안좌도 두리 - 반월도 - 박지도

3개의 섬을 잇는 Purple Island 퍼플섬

 

 

퍼플섬은 지도에서 보듯 안좌면과 반월도 박지도 3개의 섬에 육지로 드나들 수 있도록 보라색 다리로 연결을 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육지로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차량은 불가)

 

안좌면 두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반월도로 건너가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를 지나 다시 안좌면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돌았다.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반월도와 박지도 섬 둘레길을 걸었어도 좋았을텐데, 일행이 있어 지나가는 코스로 들른 곳이라 둘레길까지는 걷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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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면 두리에서 반월도로 가는 다리

 

무료 목록에 의하면 보라색 우산도 적혀있지 않은데, 단체 여행객들인듯한 보라색 우산을 들고오신 분들은 무료로 입장을 하셨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퍼플섬에 오면 보라색 옷차림이나 악세사리들을 착용한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신안 퍼플섬 문브릿지

 

높게 올려진 구간은 문브릿지(Moon Bridge)로 반월·박지를 운행하는 화물선과 낙지어선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부잔교 구간에 개폐장치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신안 퍼플섬 반월도

 

반월도라~~

반달 모양의 섬인가?

반월도와 어린왕자는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

반월도 조형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지 못하고 반월도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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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URPLE YOU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어서 조형물만 찍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면 또 한 명이 불쑥 뛰어 들어가고.......

차례도 없다. 무질서하게 무조건 얼굴 내밀면 되는 그런......

잠깐 조형물 사진 한 컷만 찍겠다고 사정을 하고서야 내 차례의 권리를 누릴 수 있었다.

 

 

 

 

아하!

추측대로 섬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하여 반월도 라고도 하고 반드리 라고도 불린단다.

 

어린왕자는?

 

 

어린왕자가 운영하는 TELEPHONE HOUSE

 

네가 날 길들이면 우린 서로 필요해진단다.

넌 내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야.

나도 네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고......

 

어린왕자가 운영하는 곳에 왔으니 어린왕자의 주옥같은 말도 읽어줘야지^^

 

 

어느분이 어린왕자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월도 퍼플교 입구에 어린왕자가 운영하는 텔리폰 하우스가 있다.

 

반월도로 넘어오자 마자 들려오던 노랫소리가 여기에서 들려온 소리였다.

텔리폰 하우스 무대에서 라이브 연주를 하시는 분들이다.

노래하시면서 섹소폰 연주도 하시고 한쪽에는 기타도 있고, 드럼도 있고...... 노래하시면서 지나가는 여행객들에게 말도 건네시고~ 암튼 노래는 언제나 흥을 돋운다.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길이 915M의 퍼플교

 

이 다리가 바로 반월도에서 박지도로 건너가는 퍼플교이다.

어쩌면 가장 가까운 옆 동네이면서도 가장 멀리 떨어져 지내야 했던 두 섬마을 사람들이었텐데 마치 오작교처럼 퍼플교가 이어줘서 이제는 가장 가까운 이웃 마을이 되었다.

 

 

 

 

퍼플교 입구에는 보랏빛 다리 보랏빛 섬이 있기까지의 사연이 적힌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이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고,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퍼플교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소원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만든 다리' 퍼플교 반월-박지 구간은 915M의 다리로, 이곳 퍼플교는 전라남도에서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안좌면 두리에서 반월도로 건넜던 다리

멀리 예술가들이 작업하는 공간이었던것 같은데 야자수 나무가 세워져있어 이국적인 느낌도 든다.

신안의 바닷물은 동해의 바다와는 달리 그렇게 푸르지는 않다.

 

 

 

김매금 할머니가 소원으로 만들어진 다리 퍼플교를 걸어 김매금 할머니가 사시는 박지도로 가 보자~

다리는 흔들림도 없고 튼튼해서 그냥 육지의 데크로드를 걷는 느낌이다.

 

 

 

 

1004섬 신안 퍼플섬 박지도

 

박지도의 조형물은 박모양이다.

섬은 박처럼 생겼나?

 

퍼플섬은 중간중간 조형물들이 있어서 인증샷을 찍기 좋다.

 

 

 

신안 퍼플교

 

세 개의 섬으로 연결된 퍼플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리는 3개이다.

두리와 반월도를 잇는 다리,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  다시박지도와 두리를 잇는 다리

 

 

 

 

중간중간 의자도 놓여 있고 이런 쉼터도 있긴 하지만, 한여름 그늘막은 되어주지 못할 것 같다.

한여름 바다 위를 걷는 것은 좀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두리항에 세워진 배 이름도 퍼플호이다.

중간중간 즐길거리 없이 보라색 길만 걷는다면 어떨까?

 

 

 

어디로 떠나려는지 하나 둘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옷차림도 퍼플이다.

 

나는 차를 타고 집으로 가야지~~

 

라벤더가 피는 계절에 오면 더 좋다고들 한다.

호불호는 갈릴 것 같다.

라벤더는 6월에나 필텐데 꽃을 보기엔 좋고, 해풍과 여름의 햇볕을 받으며 퍼플교를 걷기에는 해와 맞장 떠야 할 용기가 필요할 것도 같고.

 

 

 

신안 퍼플섬 여행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신안 퍼플섬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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