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여행명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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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시티 느림의 섬 청산도 유채꽃 축제 여행
나비야 청산가자~ 노란 유채꽃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느림의 섬 청산도 봄 여행 여행일자 : 2022. 04. 02. 축제는 다음주 부터인데 축제보다 먼저 청산도를 방문하게 되었다.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 핀 청산도의 봄이 버킷리스트였는데, 한편 기쁘기도 하면서도 아직 유채꽃이 피지 않았으면 어떡하나? 머릿속에서 그리던 그림이 아니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 오길 잘했다.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았다. 완도에서도 50분의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남도 끝자락 섬 청산도 완도에서 청산도로 가는 아침 7시 첫 배를 타기 위해 밤 11시에 집을 나서 6시간의 밤길을 달려 완도에 도착! 코로나 시국에 여행을 꿈꾸기는 조심스러웠다. 더군다나 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여행..
2022.04.06 -
광양매화마을 홍쌍리 매실가
시댁이 광양인지라 매번 다니면서도 정작 광양은 둘러보지도 못했다. 광양매화마을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남들은 광양이 시댁이라 내가 잘 아는줄 알고 물어 보는데, 정작 나는 매화마을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보니 명절에만 다녀서 봄에는 한 번도 광양에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버님이 가꾸시는 매화나무 몇 그루에서도 매화꽃도 못 보고, 매실 달려있는 것도 본 적이 없다. 어머님이 담궜다고 주시는 매실청만 받아 봤다. 큰 맘 먹고 매화꽃을 보기 위해 찾아간 광양~ 하필 비가 내렸다. 따사로운 봄 햇살 받으며 매화 향기 뿜뿜하는 꽃길을 맘껏 걸어보려고 했건만...... 그래도 가 보자~ 그렇게 찾아간 광양매화마을~ 꽃동네가 여기였구나! 배경이 참 아름다운 마을이다. 지금 내가 서 있..
2022.03.27 -
[봄꽃여행명소] 산수유꽃 노란 꽃동네 구례 산수유마을
아직은 봄이 이르다고 몸이 게으름을 피우고 있을 때, 남녘에서 들려오는 꽃소식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불쏘시개가 되어 꽃불을 지른다. 해마다 봄이 오면 꼭 한 번 다녀오고 싶었던 산수유꽃이 마을을 노랗게 봄 물 들이는 구례 산수유마을~ 노란 물감을 흘려 놓은 듯 어쩜 이리도 예쁜 마을이 있을까? 사진 속에서 보고 또 보면서 참 많이도 그리워했다. 고향이 그리도 그리웠으면 서러웠겠다. 멀리 산등성이는 잔설이 남아 아직 겨울인데 눈 앞은 노오란 봄이다. 길을 따라 꽃이 핀 걸까? 꽃을 따라 길이 난 걸까? 마을로 들어서니 노란 산수유 뿐 아니라 하얀 매화에 홍매화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꽃대궐이다. 꽃이 피다 못해 불꽃처럼 팡팡 터졌다...
2021.03.10 -
[남도 봄꽃여행 명소] 섬진강이 굽어 흐르는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 청매실농원
남도의 봄소식은 향기가 먼저 전해줍니다.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굽어 흐르는 산골 마을에 봄이 찾아 왔네요.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며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 매실가 청매실 농원을 찾아 왔습니다. 팝콘 팡팡 터져 환호성을 지르는 매화나무에 촉촉히 봄비가 내립니다. 꽃마다 고운 향기는 올해도 그윽합니다. 너도 나도 향기가 되어 진동합니다. 꽃들은 그저 향기로 필 뿐입니다. 꽃으로 인하여 봄은 예쁜 봄이 됩니다. 꽃으로 인하여 봄은 고운 봄이 됩니다. 봄에 내리는 비는 단비라고 했지요. 봄햇살 따사로이 받으며 꽃길을 걷는 꿈을 꾸며 찾아온 발걸음이 비에 젖어 무겁기는 하지만, 비를 탓하지 않기로 합니다. 봄을 깨우는 고마운 단비이니까요. 섬진강 건너..
202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