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 기행] 몽중루의 서해랑길 기행, 제3코스<영터↔ 산소 정류장> 걷기

2022. 6. 3. 22:16풍경쌤의느린여행

728x90
반응형

몽중루의 서해랑길 기행, 제3코스 <영터↔산소 정류장> 걷기

 

 

 

 

열정이 있다면 언제나 청춘이다.  
 

100세 시대! 
몽중루의 건강 기행

 
몽중루의 서해랑길 기행, 
제3코스 <영터↔산소 정류장> 걷기

 

 

 

       서해랑길 제3구간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진도(珍島)와 마주하고 있는 해남군 화산면과 황산면의 서쪽 해안에 있다. 화산

       면 관동리(關東里) 관동 방조제 수문 옆에서 시작해,  북쪽 황산면 한자리(閑子里) 산소마을 정류장까지 이어지는  14, 8

       km 트레일이다. 주요 볼거리로는 관두산(館頭山) 산정의 봉수지(烽燧址)와 풍혈(風穴) 그리고 삼산천과 해남천이 합류해

       이루는 고천암호(庫千巖湖)다. 겨울철 고천암호를 찾은 가창오리 떼의 군무(群舞)는 특별한 볼거리다.  지난 주말 서해랑

       길 제3코스 찾아 걷고 왔다.

 

       멀기만 했던 한반도의 땅끝 해남 길,  격주 간격으로 세 차례나 찾으니 벌써 길들이 눈에 친숙해지고,  차창가로 무심히

       스쳐 지나쳤던 풍경들이 하나 둘 새삼 눈에 들어온다.  한낮의 관동리 해안은 지난 2구간 종주 날머리 때 보는 것과  달

       리 만조의 물 찬 바다가 더 보기 좋았다. 산자락엔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멀구슬나무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관동

       리 해안 임도 트레일을 벗어나 관두산에 올랐다. 높이는 177m에 불과하나 바다에 연해 있어 높게 보이고, 산세도 험했

       다. 잡초에 묻혀 있는 옛 봉수터는 그대로 누대(樓臺)가 되어 사위의 원근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옅은 해무(海霧)에

       시계는 흐리지만 땅끝 쪽엔 달마산이 아름거리고, 바다 건너 서쪽엔 진도가 실루엣 병풍을 두르고 아슴거린다.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아우르는 해남의 삼경(山野海)이 발치에 펼쳐진다. 구간 종주 때마다 보는 그림이지만, 볼 적마다 새롭고

       아름답다. 아미(蛾眉)를 닮은 던 바위를 찾아보고, 다시 좁은 너덜 지대에 있는 풍혈(風穴)을 찾았다. 여름철엔 찬바람이

       나오지만, 그 보다 추운 겨울에 더운 지열 바람이 나오는 걸로 유명한 곳이다. 규모는 작았다. 삼형제 바위를 돌아 다시

       지정 트레일을 찾은 후, 건너편 대월산을 찾아 임도를 따라 해남 배수관문이 있는 고천암 방조제를 찾았다.

 

       남쪽의 화산면과 북쪽 황산면을 잇는 방조제는 아득 길었다. 방조제 내륙 안쪽은 화산면 율동리의 들녘이 펼쳐지고, 드

       넓은 고천암호가 잇대어 바다처럼 펼쳐진다. 율동리 들녘은 겨울철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데, 특히 가창오리 떼의  군무

       가 유명하다 전한다. 고천암호는 두륜산을 발원한 삼산천과 해남읍을 흘러온 해남천이 만나는 하구역에 해남 배수관문

       을 놓으며 만든 인공호수다.  갑문 북쪽, 황산면 한자리(閑子里) 고천암 생태공원을 찾았다.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넓은

       공원은 땅끝 오지에 위치한 것 치고는 비교적 시설들이 좋은 편이었으나, 호반에 조성한 데크에 고천암호 일원의 철새

       도래지를 아우르는 탐조 전망대가 없는 게 아쉬웠다. 

 

       한자리 증산 자락을 가로질러 드넓은 염전을 지나고, 해안 가 꿀떡산 완만한 구릉에 펼쳐지는 밭길을 걸었다. 보리밭과

       밀밭이 어우러져 목가적이었다. 한자리 산소마을을 찾았다. 이정목에는 산소리라 표기되어 있으나 한자리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 가운데를 지나는 지방도로 가에 산소 정류장이 있다.  서해랑길 제3코스 날머리이자 제4코스 들머리다.

       정규 트레일을 마치고 인근 산소항까지 둘러보았다.    

                                                                                                                                          촬영, 2022, 05, 28.

 

     ▼해남 화산면 관동리, 관동 방조제에서 본 관두산과 제3코스 들머리

  

 

   ▼제3코스 <관동 방조제(영터) ↔ 산소 정류장> 안내도

 

 

   ▼관동 방파제 앞 삼거리. 제3코스 들머리

 

 

   ▼관두산(館頭山. 177m)과 관동리 해안

 

 

   ▼관두산 등로

 

 

 

 

 

 

   ▼관두산 정상, 봉수터(烽燧址)

 

 

   ▼관두산 인증

 

 

   ▼던 바위 오거리

 

 

   ▼던 바위 샘

 

 

   ▼던 바위

 

   ▼풍혈 사거리

 

 

   ▼풍혈(風穴) - 1

 

 

 

 

 

  ▼ 풍혈(風穴) - 2

 

 

   ▼관두산 삼형제 바위

 

 

   ▼꿀풀

 

 

   ▼백선(白鮮) 꽃

 

 

 

 

 

   ▼ 관두산 서쪽 해안 임도

 

 

   ▼ 가좌리(可座里) 포구와 대월산

 

 

   ▼가좌리, 명성 마을

 ▼대월산 임도 입구

 

 

   ▼대월산 서쪽 해안 임도

 

 

   ▼화산면 가좌리, 증도

 

 

   ▼ 가좌리 동구 - 1

 

 

   ▼ 가좌리 마을 - 2

 

 

   ▼ 가좌리 뒤뜰 - 3

 

 

 

   ▼해남 고천암 방조제

 

 

   ▼고천암 호(庫千巖湖) 철새도래지 - 1

 

 

   ▼고천암 호(庫千巖湖) 철새도래지 - 2

 

 

   ▼ 고천암 호(庫千巖湖) 

 

 

   ▼ 고천암 방조제에서 본 진도.

 

 

   ▼ 고천암호 기수역 / 해남천과 삼산천 하구역.

 

 

   ▼ 고천암호 배수갑문

 

 

   ▼해남 황산면 한자리(閑子里), 고천암호 생태 공원 - 1

 

 

   ▼고천암호 생태 공원 - 2

 

 

   ▼고천암호 생태 공원 - 3 / 

 

 

   ▼고천암호 생태 공원 - 4 / 호반 탐조대 

 

 

   ▼황산면 한자리 들녘

 

 

   ▼한자리 해변 간이 방조제 길

 

 ▼ 황산면 한자리, 염전 지대

 

 

 

 

 

  ▼ 한자리 들길 / 보리밭과 밀밭 길

 

 

 

 

   ▼지나온 해안 길

 

 

   ▼ 늪지

 

 

   ▼멀구슬나무(구주 나무)

 

▼멀구슬나무 꽃

 

 

   ▼ 띠 꽃(白茅花)

 

 

   ▼ 한자리 들녘

 

 

   ▼ 황산면 한자리, 산소 마을 안길

 

 

   ▼ 산소 마을 정류소 / 제3코스 날머리

 

 

   ▼황산면 한자리, 산소항 - 1

 

 

   ▼황산면 한자리, 산소항 - 2

 

 

   ▼황산면 한자리, 산소항 - 3

 

 

 

   ▼ 귀경 길에 본 군산 금강 하구 일몰 / 차창가로 본 풍경)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