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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쌤의느린여행

전남 구례 산동면 구례 산수유꽃 축제 기간

by 풍경쌤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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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이 흐르고 지리산이 품은 구례의 자연경관은 사계가 모두 아름답지만, 화엄사 홍매화, 산동면 노란 산수유꽃, 섬진강 벚꽃이 줄줄이 피어나는 봄이 되면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봄꽃 명소입니다.

 

구례 산동면 일대에 봄의 전령사 노란 산수유꽃 축제 소식이 들려오네요.

 

 

 

축제기간
2023. 3. 11.(토) ~ 3. 19.(일)


축제장소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


개막식
3월 11일 저녁 6시


초대가수

장민호, 박해신, 이정옥, 김산옥

 

 

 

4년 만에 개최하는 2023년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 11일 오후 6시 개막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4년만의 축제이니만큼 관광객들을 위하여 더 철저한 준비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막 공연에는 미스터트롯 가수 ‘장민호’와 트로트계 흑진주 ‘박해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이자 구례군 출신 가수 ‘김산옥’과 구례 대표가수 ‘이정옥’이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고 해요.

 

 

구례 산동마을의 산수유는 지금부터 1,000년 전 중국 산둥성에서 구례로 시집온 며느리가 가져와서 처음으로 심었다고 합니다.

산동면이라는 이름도 거기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산수유사랑공원에 올라 가면 산수유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참 좋아요.

산수유 사랑공원은 영원 불변이라는 산수유꽃말처럼 영원한 사랑을 테마로 한 공원입니다.

 

꼭 사랑한 사람이 아니어도

슬며시 두 손 잡고

잠시 눈 빛 맞추다 보면

늦가을 산수유 붉듯

당신 사랑 익을겁니다.

 

그곳에 가면 산수유 붉듯 사랑이 익을거라고, 

아직 이루지 못한 사랑 있거든

구례 산수유마을에 가 보시라는 시인데, 영원불변이라는 산수유 꽃말처럼 사랑이 이루어지나 봅니다. 

시인은 이 마을을 출신의 시인이랍니다.

 

 

각종 한약재로 쓰이는 산수유는 이 동네의 주요 소득원으로 ‘대학나무'로 불린답니다.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0%가 산동면에서 나올 정도로 집집마다 수령이 오래된 산수유 나무가 심겨져 있답니다.

 

 

중국 산둥성에서부터 산간 마을에까지 나무를 옮겨 심었을 며느리는백년대계를 꿈꾸며 한그루의 나무를 심었겠죠.

자식을 키우는 밑천으로, 산수유 나무 한 그루가 집안을 일으켜 세운다는 마음으로 심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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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된다면 마을 골목을 걸어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시끌벅적한 축제장의 분위기와 다르게, 조용히 걷기 좋은 조붓한 길이었어요.

 

 

봄 햇살 받으며 돌담길을 걸어도 참 좋습니다.

오래오래 묵은 친구같은 이끼 낀 돌담은 천천히 걸어야 더 좋은 길입니다.

 

 

골목길에 그려진 벽화 속 아이들은 지금쯤 어른이 되었겠죠^^

어릴적 이 골목을 얼마나 뛰어다니며 놀았을텐데......

 

 

또 하나의 벽화에는 산동애가가 쓰여져 있었어요.

이런 슬픔이 깃든 마을이었구나!

슬픈 이야기가 깃든 마을이었어요.

 

화엄사 종소리는 아직도 여전히 울리고 있는데......

 

 

반곡마을에서는 계곡 아래로 꼭 내려가 보세요. 

계곡 물 콸콸 흐르는 소리가 봄의 오케스트라처럼 웅장해서 봄기운을 돋우워 준답니다.(수량은 제가 장담할 수 없지만......)

 

 

사진 작가들의 촬영 명소로 산수유마을의 봄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핫스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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