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쌤의느린여행

거제 여행 가볼만한곳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by 풍경쌤 2023. 2. 22.
728x90
반응형

 

거제관광안내소

 

통영과 거제를 잇는 신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도 

이 다리가 없었더라면 뱃길이었을텐데......

 

요즘 국내 섬여행을 하다 보면 

다리 하나 놓여서 육지와 가까워진 섬들이 많다. 

 

거제관광안내소에 들러 여행 책자도 챙기고 

거제식물원을 거제 여행의 첫 코스로 잡고 찾아갔는데, 

아뿔싸!

매주 월요일은 휴원일이란다.

 

여행은 때론 계획대로 하지 않아도 좋다.

 

거제식물원 거제정글돔

거제식물원 정글돔이 어찌나 큰지 멀리서도 한 눈에 보여 잔뜩 기대를 하고 갔건만,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야만 했다.(정글돔 앞에 있는 사람들도 우리처럼 휴일인걸 모르고 찾아왔던 분들)

 

여행 코스에 차질이 생겼지만, 사방에 볼거리 많은 거제인지라 다음 코스로 이동하던 중,

우연히 들르게 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사실 거제 여행을 계획하면서도 거제 포로수용소는 생각도 못했다.

차로 지나는 길에 보여 그제서야

아! 맞다!

거제도가 포로수용소가 있던 섬이었지! 하면서 들러 보게 되었다.

 

 

6.25참전 16개의 국기와 UN기가 게양되어 있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분수광장

 

거제 여행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6.25참전 16개의 국기와 UN기 /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 주 소 : 경남 거제시 계룡로 61 포로수용소유적공원
  • 대표전화 : 055-639-0625
  • 관람시간 : 09:00 ~ 17:00
  • 정기휴관일 : 매주 화요일
  • 입장요금 : 일반 7,000원, 유료체험시설(아바타포, 거제랜드, 1950체험관) 및 주차요금은 별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탱크전시관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탱크전시관 내부

 

북한군의 남침 선봉에 섰던 소련제 T-34 탱크 모형 내부로 들어가면, 좌우로 공산주의 진영과 UN연합국 진영으로 나눠 서 있다. 왼쪽은 북한 주석 김일성, 중국수석 마오쩌뚱, 소련 서기장 스탈린 등이 서 있고, 오른쪽엔 남한을 대표하는 이승만 한국 대통령을 비롯하여 미국 트루먼 대통령, UN군총사령관 맥아더장군 등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디오라마관

국내 최초의 단일 최대 규모 디오라마관으로서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배치상황, 생활상, 폭동 현장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마침 다른 방문객들이 신청한 해설사의 설명을 엿들으며 보아서인지 실제 가장 인상깊었던 전시실이기도 하다.

 

화장실도 변변하게 없던 때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오라마 

엉덩이가 다 보인다.

 

 

내일에 대한 희망도 없이 자유를 유린당한 채 

밤낮으로 총칼을 겨누고 서로를 감시하는 포로수용소의 삶은 

얼마나 치열하고 두렵고 떨렸을까?

 

 

 

더보기

거제포로수용서 유적공원에서 해설사의 안내를 받는 방법

거제시청 소속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해설사의 집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비용은 무료이며, 전화로 사전예약하시면 친절하게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55)639-4177로 사전 예약하시면 됩니다.

 

 

38선을 넘어 남침하는 북한군

 

 

피난길

 

 

대동강철교 디오라마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이 다시 후퇴하게 되자 피난민들은 폭파된 평양의 대동강 철교를 타고 자유를 향해 처절하고 험난한 피난길에 올랐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정말 뼈아프고 가슴 아픈 현장을 실제 겪으신 분들이 지금도 생존해 계시는 사실 아주 먼-- 옛날 이야기도 아닌데 이렇게 까맣게 잊고 살았구나.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철모광장

 

 

지금도 우리 군인들은 피끓는 젊음을 바쳐 불철주야 이 나라를 지키고 있겠지.

다시는 6.25와 같은 민족 상잔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

 

 

 

군인들의 철통 방위 덕분에 

우리는 산등성이 케이블카를 타며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다. 

 

분단의 아픔은 까맣게 잊은 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