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명소 추억의 카페 남양주 봉주르

2022. 2. 3. 16:13풍경쌤의느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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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히도 드나들었던 팔당 추억의 장소 봉주르~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봉주르 카페는 한때 젊은이들의 성지였다.

 

그래서인지 팔당을 지날때면 가끔 궁금해져서 들러보곤 한다.

 

 

 

젊은날의 추억이 깃든 곳을 찾아가면 옛날은 가고 흔적조차 없는 곳들도 많아 아쉬운 마음에 발길을 돌리곤 하는데, 이곳 봉주르는 한동안 그린벨트법 위반으로 법적 문제로 시끄럽다 다시 운영을 재개하나 싶더니 최근 봉주르가 경매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지난 겨울 초 들렀을 때, 

마당에는 모닥불이 피워져 있고, 젊은이들이 둘러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나도 저런 풋풋한 때가 있었지!' 지난 추억을 잠시 되새김하며 돌아왔다.

 

 

 

근현대화에 정보화로 낡고 오래된 것들이 하나 하나 사라져가는 시대를 살다 보니 옛것을 만나면 반갑고, 멋스러움이 느껴져서 좋다.

 

 

 

우물에는 고드름이 종유석처럼 달렸다.

 

 

낡은 초가지붕, 

사실은 지붕 위로 높게 솟은 굴뚝이 멋있어서 겨울이 되면 들리곤 한다.

 

 

 

봉주르 굴뚝은 완전 예술품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굴뚝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도 과학적인 원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Since 1982

머잖아 이 나무팻말도 떼어지겠다.

 

 

 

 

봉주르 옆으로 팔당을 끼고 난 자전거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걷기에도 참 좋았는데......

 

 

 

자전거도로로 나오니 팔당댐이 보인다.

강물이 꽁꽁 얼어 붙었다.

 

 

 

 

 

 

 

 

온돌방에 불을 지펴 방을 따뜻하게 하는 생각이 나서 그럴까?

굴뚝에서 연기가 나면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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