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1. 17:35ㆍ풍경쌤의느린여행
지난 주 여름 휴가 중 다녀온
태백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 축제
백만송이 해바라기가
노란 꽃물결을 이룬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마을을 찾았다.
이 여름에 산이나 바다로 가야지
꽃구경은 무슨 꽃구경이야~
그래도 해바라기 축제는
태양이 뜨거운 시즌에만 볼 수 있는 축제이기에
뜨거운 태양과 맞닥뜨렸다.
다행히 하늘에 하얀 구름이
뜨거운 태양을 조금 가려 주었다.
태백을 들어서는 관문
한때 석탄을 캐던 태백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고
'산소도시 태백' 으로 거듭나 있었다.
정말이지
온통 산들로 둘린 태백은
공기도 좋고,
자연 경관이 아름다웠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 정보
태백해바라기 축제는
해바라기문화재단과 구와우마을 축제 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입니다.
* 축제기간 : 2024.07.19.~2024.08.15
* 입장료 : 성인 5,000원
* 주차장 : 강원 태백시 구와우길 38-20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입장 마감이고, 반려동물도 입장 가능
주차장이고,
앞에 보이는 천막에서 티켓팅하고 들어감.
입구 오른쪽에 화장실
해바라기 축제 관람 Tip
키가 큰 해바라기지만
꽃길에는 그늘이 없으니
태백 해바라기 축제 계획이 있다면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로 챙기세요^^
축제장 안에는 화장실이 보이지 않으니
입장 전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면 좋을 듯
자~ 그럼
이제 해바라기 축제 즐겨 보시죠^^
해바라기의 꽃말은
기다림 이라고 해요^^
구와우 마을이라는 독특한 이름은
아홉 마리 소가 배불리 먹고 누워 있는 형상을 가진 평화로운 의미를 지닌 해바라기 마을의 이름이구요^^
이 길은 그늘이 없지만
그래도 꽃길이니까~~~
조금 걷다 다들
저마다 더위를 피할 그늘 속을 찾아 갑니다.
해바라기 밭에서 보면
숲에 있는 분들이
엄청 시원해 보이지요^^
노랗게 펼쳐진 것이
모두 해바라기예요^^
사실 해바라기가 다 같은 얼굴이라
끝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되겠지만,
정상에 오면
이런 원두막처럼 생긴 전망대가 있어요.
보기에는 허름해 보이지만,
저 많은 사람들이 올라 가도
안전하더라구요^^
오르는 계단에
수평도 맞지 않고 짜맞춤도...... 구와우스러운 작품이라고 적혀있어요.
제작 : 구와우 식구들 까지 ㅎㅎ
앞에 보이는 산 언덕에
풍력발전기들이 보이지요.
저기가 매봉산 바람의언덕 입니다.
해바라기 밭에는
이곳 태백 석탄 광산 광부와 관련된 조형물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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