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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시

봄시 한 편 -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 - 겨울이 가고 또 봄을 맞이했다.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봄은 설렘의 계절이다. 봄은 싱그러운 계절이다. 봄은 우리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계절이다. 잠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우듯 무기력한 나를 흔든다. 어서 일어나라고, 어서 밖으로 나오라고. 무채색 겨울 흐린 겨울 위에 초록 물감.. 더보기
[봄시] 4월의 시 -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봄 시 한 편 4월의 시 -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4월이 문을 엽니다. 참 고마운 4월입니다. 꽃무더기 세상 4월을 살아감이 행복입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살아 보니 이.. 더보기
[봄 시 한편]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봄비! 봄의 시작 3월 첫 날 촉촉히 비가 내립니다. 또드락 또드락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마른 대지는 적셔야 하는데 행여 고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꽃들이 놀라기라도 할까봐 세차게 내리지도 못하고 조용히 아주 조용히 하루 종일 대지를 적시나 봅니다. ​ 이곳 저곳에서 쑤욱쑤욱!! 지금쯤 대지는 꿈틀거리는 새싹들의 요동소리에 시끌벅쩍 하겠지요? ​ 청계천 매화 소식이 있어 다녀오려고 했더니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오늘도 집콕이네요. 비도 오겠다~ 하루 종일 늘어진 시간이 지루해지네요. 3월 첫날! 봄을 시작하는 첫 날을 이렇게 늘어진 시간으로 보내면 안되겠기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 몇일 전 제가 올려 놓은 정호승 시인의 봄길 이라는 시를 보고 숲속교실 열정+성실 아이콘 PyoDream님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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