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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쌤의느린여행140

팔당에 찾아온 겨울 철새 고니(백조) 집에 있기 답답하면 무조건 서울 근교로 달려 나가지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따라가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겨울 눈 녹듯 풀리고 어느새 여유가 생깁니다.​ ​ 창 밖으로 펼쳐진 하늘도 보고, 강물도 보고...... 잎들을 다 떨구어 속내가 훤히 드러난 산등성이도 보고...... 한 폭의 수묵화처럼 겹겹이 싸인 산등성이를 보면 마음이 평안해지기까지 한답니다. 우리 부부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이 양평인가 봅니다. 오늘은 뭐 새로운 볼거리가 없을까? 하며 무작정 달리다 보면 양평쪽이네요. 겨울철에는 새를 찍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팔당댐 근교에서는 대포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들이 팔당을 향해 즐비하게 삼각대를 펼쳐 놓고 있는 장면을 많이 목격할 수 있지요. ​ 팔당을 지나다니면서 저도 항상 궁금.. 2021. 1. 7.
첫마음 #1 첫 마음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한 티스토리! 소중한 공간이 생겼다. 살짝 설렌다. 무얼 채워 넣을까? 너무 많은걸 채워 넣으려 하기 보다  여백이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 숨 쉴 수 있도록!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나의 첫 마음이 퇴색 되어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채봉 시인의 『첫 마음』 시를 첫 스토리로 올린다.  #2 첫 번째 스토리 첫 마음 ... 정채봉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상쾌한 공기 속의 감..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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