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첼로 연주

2021. 10. 8. 09:48좋은글&좋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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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는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첼로 연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너를 보고
너의 손을잡고
내곁에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날씨 때문이었을까?

가을 아침

문득 

묵직한 첼로의 음색으로

이 곡이 듣고 싶었다.

 

찌릿찌릿

첼로 음이 가슴을 후비며 파고 든다.

 

 


 

 

 

 

좋아하는 가을꽃을 꺼내 놓고

그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본다.

 

구절초 그윽한 향이 첼로 선율을 따라

아름답게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너무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온걸까?

 

 

 

 

 

 

아침부터 무슨 청승같기도 하지만

그냥 마음 가는대로 

느껴보기로 한다.

 

아침 하늘은 은 눈부시지도 않고

휴일 아침도 아니지만

눈 감으면 눈부신 하늘이고

마음이 쉬면 휴일 아닌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오늘따라 서럽다.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

 

오늘은

하루 종일

묵직한 첼로 음 속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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