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
2021. 8. 25. 10:34ㆍ좋은글&좋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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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던 여름도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좋은 가을의 길목입니다.
가을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웃는 일도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안녕?
안녕~
휀스 너머로 고개를 내민 해바라기들이
방긋 방긋 인사하는
가을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했지요.
뜨거운 태양과 맞설 때에는
더 강해 보였던 해바라기들도
고개를 숙이며
조용히 가을을 맞이하고 있네요.
가을은
겸허해지는 계절이라는것을
해바라기들도
아는 것 같습니다.
더위를 피하느라
꽃과 눈 마주 칠 여유도 없었던 계절이 지나니
이제야 예쁜 꽃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가을이 주는 여유입니다.
가을 꽃들은
가을을 닮아
곱고
부드럽고
아름다워요.
가을 바람은
그리움까지 불러 오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도 문득 문득
가을 하늘에 떠오릅니다.
이 길을
함께 걸으면 좋겠다!!
시원한 바람을 데려다준 가을이
고맙습니다.
잊고 지냈던
그리운 얼굴을
그려볼 수 있으니
가을
참
고맙습니다.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다."
-좋은글-
창문을 열고
바람을 느끼고
마음 문 열고
행복을 느끼는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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