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5. 11:54ㆍ풍경쌤의느린여행
바람 쐬러 나가는 길~
먹골배로 유명한 남양주 배밭 농장을 지나는 길 가에 메꽃이 활짝 피었다.
봄이면 배꽃을 찍기도 했던 배 농장 밭둑 전체가 메꽃일 정도로 활짝 피어 있어서 차를 세우고 내려 가 보았다.
아침이라 그런지 활짝 웃고 있는 메꽃들이 예쁘다.
배도 있나 보니 배는 모두 봉지에 씌워져 있다.
돌아서 가려는데 저 멀리 빨간것들이 보인다.
저건 뭐지?
빨갛게 익은 복분자 열매다.
복분자를 열매로 먹어 본 적이 없어 하나 따 먹어 보고 싶을만큼 잘 익었다.
복분자는 남자에게 특히 좋다고 해서 복분자주도 담고 하던데 왜 이걸 안따고 방치해 두셨을까?
복분자에 대해 알아 보다 복분자는 빨간 상태는 덜 익은 거라는 걸 알았다.
까맣게 되야 익은거란다.
복분자에 대해 이런 재미있는 글도 있다.
복분자(覆盆子) 이름의 유래를 아세요?
복분자를 먹고 요강을 엎었다고 복분자(覆盆子)라고 불리었답니다.
고운 빛깔의 기력 보강제 복분자! 복분자주에 장어 한 점이면 없던 기운도 솟아난답니다.
복분자를 먹고 요강을 엎었다고 복분자라고 불리게 된 이야기에 빵 터졌다.
. 섭취방법 : 엑기스로 먹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 궁합음식정보 : 장어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 A의 작용을 더 활발히 증가시킨다.)·
. 다이어트 :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시 섭취해도 무방하다.
· 효능 : 노화 방지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며, 비타민 A, C 등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복분자 (쿡쿡TV)
복분자를 장어와 함께 먹으면 좋다는 궁합음식정보도 알아두면 좋겠다.
어차피 차를 세웠으니 한바퀴 둘러 보기로......
봉지를 씌우지 않은 배가 보인다.
벌써 상처가 났구나!
그래서 상품 가치가 있는 배를 키우기 위해 일일이 봉지를 씌워 놓는구나!
과수원 안쪽으로 돌아 오니 배나무 사이에 자두나무도 있다.
빨갛게 익으면 얼마나 예쁠까?
복숭아 나무도 있다.
아직은 배에 비해 봉지가 너무 크지만, 저 봉지가 부풀어 오르도록 배가 크면 달고 시원한 남양주 먹골배가 되겠지!!
아까는 차가 안밀렸는데 차가 많이 밀린다.
우리 부부는 가끔 이렇게 삼천포로 빠진다.
배 농장에 심긴 자두, 복숭아, 복분자는 가족이 먹기 위해 심어 놓은 과일나무겠지?
얼굴도 모르지만 과수원 주인의 가족 사랑을 알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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