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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쌤의느린여행

포천 허브아일랜드 라벤더축제 기간, 입장료, 라벤더아이스크림, 허브밥상, 허브식물박물관, 산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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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허브 향기를 실컷 맡고 싶었는데

포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에서 라벤더 축제를 한다길래 한걸음에 찾아갔지요^^

 

방문일은 지난 주말(6월 25일)

주말 날씨는 잔뜩 흐려 있지만 장마가 시작되면 나들이 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 무조건 고고

다행히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실내 식물원도 있어서 비가 와도 볼거리가 없진 않을 것 같았어요.

 

오르막길을 한참 타고 오니 허브아일랜드가 나오네요.

주차장은 넓고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이용 정보

 

허브아일랜드 입장료

일반 : 9,000원

허브아일랜드 운영시간

평일 : AM 10:00 ~ PM 09:00 / 수요일 : 정기휴장

토요일 : AM 10:00 ~ PM 10:00 / 일요일 : AM 10:00 ~ PM 09:00

불빛동화축제 점등시간

점등시간 PM 07:00

 

 

 

 

여름인지가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일단은 시원하니 듣기 좋습니다.

 

 

혹시 비가 올지 몰라 허브 향기 뿜뿜하는 라벤더팜으로 먼저 가 보려구요^^

길도 보라보라 합니다.

 

허브아일랜드는 크게 힐링존, 산타존, 베네치아존, 향기존의 4개의 존으로 되어 있는데 제가 찾아가려고 하는 라벤더팜은 힐링존에 속하네요.

 

 

그런데 라벤더팜이 산 중턱에 있어 오르막길이네요^^

라벤더 정원까지 트랙터 마차도 운행합니다.

 

 

트랙터 마차 이용요금은 편도 3,000원(소인 2,000원)

 

저는 운동 삼아 뚜벅이 걸음으로 걸어 가렵니다.

 

걸어 올라 가다보면 조금은 땀도 나고 지치기도 하겠지만, 허브의 매력이 또 치유이니까 지친 나의 심신을 충분히 어루만져 줄 거라 기대하며......

 

라벤더 축제 기간에만 먹을 수 있다는 라벤더 허브 아이스크림도 은근 기대가 됩니다.

 

 

오르막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허브 우산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사진 찍다 보면 다리 아픈것도 잊어 버리겠죠?

 

 

오르막길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포토존에 앉아 사진도 찍으면서 쉬엄쉬엄 오르면 되겠네요^^

 

개인적인 생각 하나!

명색이 허브팜인데 이곳에 조화보다 허브를 놓아 두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오르는 길에는 허브보다 조화가 더 많아

길에서 향기나는 길을 걷는 소확행은 누리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드디어 라벤더팜에 도착!

지난번 자라섬 라벤더는 벌써 절정을 지나고 있었는데, 허브아일랜드 라벤더는 이제 시작이라 그런지 생각에 미치지는 못했네요.

 

포천이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한데도 산자락에 위치해있어 개화가 늦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라벤더 축제기간이 6월 18일 ~ 8월 31일까지 이네요.

 

 

 

꿀벌들은 라벤더 향기에 취해 꽃 사이를 이리 저리 날아다니며 정신이 없네요^^

그런데

여행객들도 마치 벌 처럼 꽃 사이를 누비며 향기를 즐기네요^^

라벤더 꽃밭으로 들어가 라벤더의 향기를 맡고 나면 향기에 취해 마법에 걸리고 마네요^^

 

 

라벤더꽃 고랑 사이사이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꽃 속에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이리 저리 춤을 추고 다닙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서 산등성이가 눈 앞에 바로 보이고, 맑은 공기 속에서 마스크 벗고 마음껏 숨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꽃밭은 여자들의 천국 같아요.

꽃밭에만 들어오면 저 세상 사람들이 된 양 나이도 까맣게 잊어버린 채 꽃밭의 주인공이 된답니다.

 

 

 

 

좋다!

차암 좋다!

향기를 찾아 떠난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잠시 쉼표를 찍었습니다. 

저와 함께 쉼표를 찍고 라벤더 향기를 느껴 보셔도 좋습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명물 라벤더 허브아이스크림~

이건 꼭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일단 향을 음미하고 한 입 베어 물면 샤베트처럼 사각사각 시원하고 입에 넣자 마자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저는 라벤더팜 옆에서 사 먹었는데 다른 코너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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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먹었겠다 왔던 길을 다시 내려왔어요.

 

중간중간 폭포가 있어 잠깐씩 더위를 식힐 수 있네요.

 

 

허브아일랜드 안내도

 

 

 

미니열차도 탈 수 있나봐요^^

 

 

호박마차 포토존도 있고

하트 존도 있고(밤에는 불빛이 들어오는 듯) 포토존은 구석구석 많네요^^

 

 

 

오는 길에 차 안에서 간단히 요기만 했더니 배가 고프던참에 허브밥상 차림표가 보이길래 밥 먹으러 갑니다.

 

이름은 허브밥상인데 생각했던 허브꽃비빔밥은 안보이네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허브밥상이네요.

 

 

식용꽃을 먹었겠지만 그래도 꽃이름은 알아야겠기에 주방에 가서 물어봤지요^^

조금 전 제육볶음 위에 있던 꽃이 바로 이 베고니아였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허브아일랜드 허브식물박물관

허브식물박물관 입구에는 다양한 허브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로즈마리터널 이랍니다. 

 

 

 

키가 큰 열대식물들이 많아서  허브보다 열대식물들이 눈에 더 많이 띄네요.

 

가장 눈길을 끈 #벤자민고무나무 

나무 기둥이 어떻게 저런 모양이 될 수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니 접목을 한 것 같네요^^

엄청 저건 도대체 몇 그루의 뿌리가 모여서 이루어진 나무일가요?

 

 

 

 

허브아일랜드 산타마을

식물원이 넓은데 더워서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대충 돌았더니 산타마을 가는 길로 연결되네요.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온 세상 산타가 다 이곳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사방이 산타네요^^

 

그물망으로 가리워진 곳에는 라벤더가 심겨 있는데 아직 개화가 안되어서 그런지 아님 조명을 밝히려고 일부러 그래 놓았는지...... 보라빛 라벤더가 피어 있었더라면 좋았을것을...... 야간에는 불빛이 들어와 멋있겠지만 낮에 온 저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어요^^

 

 

꽃 파는 가게인줄 알고 안들어갔더니 남편이 예쁘다고 들어가 보래요^^

 

 

 

 

각종 허브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네요.

 

 

 

 

 

 

 

한쪽 창 가로는 수국화분이 쭉- 드리워져 있고

 

 

 

바질트리가 싱그러워 보여서 

 

 

다양한 허브 이름도 불러주면서 둘고 보고 왔는데 

이름들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힐링센터

매표소를 지나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허브힐링센터~

혹시 비가 올까 봐 라벤더를 먼저 보고 마지막 코스로 들렀어요.

 

입구에서 미스트를 뿌려주는데 시원하고 좋네요^^ (물론 판매하는 상품 호객행위지만...)

 

허브를 활용한 각종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네요.

 

 

찜질팩도 있고 아로마 족욕 체어마사지 체험도 할 수 있나 봅니다.

 

 

 

들어갈 때 뿌려주었던 미스트 하나 겟 하고 나왔네요.

 

 

 

힐링센터 밖에 야외 테이블도 많은데 이곳에 앉아 태양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네요^^

 

 

 

흐렸던 하늘에 이렇게 하얀 구름 둥실둥실 떠 다니고 있네요^^

 

아~~

라벤더팜으로 다시 갈까?

하늘이 예뻐 다시 라벤더팜으로 가고 싶긴한데 

한낮의 더위에 용기가 나질 않아 그냥 내려 왔네요^^

 

 

내려오는 길에 나를 위로라도 하듯 내가 좋아하는 라벤더가 예쁘게 웃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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