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4. 14:51ㆍ풍경쌤의느린여행
봄을 시샘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 되지만, 봄은 오고 있지요^^
어쩜 우리 마음 속에 더 먼저 봄이 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오름직한동산 숲속교실 풍경쌤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생각나는 노래를 꼽으라면 여러분은 어떤 노래가 먼저 떠오르나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들으며 활기찬 봄을 시작해도 참 행복하겠습니다.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가곡 봄처녀를 들으며 봄맞이를 해도 좋겠네요.
지난 주말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진 노래가 있었답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이 노래가 불쑥 튀어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산 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바로 박인희님의 봄이 오는 길 이었어요.
젊은 세대들은 이 노래를 모를수도 있겠네요.
저는 박인희님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너무 좋아 목소리를 따라 부르려고 둔탁한 목청으로 열심히 흉내내며 따라 불러보던 어릴적 추억이 있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봄길에서 이 노래가 흥얼거려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침 유튜버 huhu님(사전에 동의를 얻고 음원 사용)의 기타 편곡 연주가 올라왔길래 영상을 만들어 보았네요.
박인희님의 노래를 들려 드리면 더 좋겠지만, 저작권의 문제가 있어 기타 연주로 올려 드립니다.
가사도 자막도 제공했으니 우리 집이 노래방이라 생각하시면서 맘껏 불러보세요^^ 후훗
봄이 오는 길목에서 듣기 좋은 봄 노래
봄이 오는 길 / 박인희
작사/작곡 : 김기웅
기타편곡연주 : 김문기(huhu)
봄이 오는 길 가사
김기웅 작사작곡, 박인희 노래
산 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 넘어 고향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 온다고
어차피 찾아오실 고운 손님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네
하얀 새옷 입고 분홍신 갈아 신고
산 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 넘어 고향 논밭에도 온다네
산 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오고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봄이 오는 조붓한 오솔길을 한 번 걸어 보실래요?
박인희님의 고운 목소리 따라 봄이 오는 길 부르시면서요^^
봄이 찾아 온다고 아지랑이가 속삭인답니다.
봄 길에 나가시거든 조용히 들려오는 아지랑이의 속삭임을 꼭 들어 보시길요^^
웃으며 반기는 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손님 같은
그대는 나의 봄 입니다.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봄 입니다.
고운 손님같은 반가운 봄 맞이하세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 풍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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