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여행] 사천 특산물 바다의 우유 서포 자연산 생굴(석화) 작업장

2023. 1. 4. 19:15풍경쌤의느린여행

728x90
반응형

'삼천포로 빠진다' 더니 
삼천포로 빠져 우연히 사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삼천포로 빠지길 잘했다. 

사천은 초행 길이었지만 

첫 느낌의 사천은 
사천(진주) 공항이 있어 하늘 길 뿐 아니라 바닷길도 열려 있어 교통도 좋고, 조용하면서도 경관도 참 아름다운 고장이었다.

 

 

사천대교

 

해안을 끼고 달리다 보니 사천대교가 나온다.
무작정 다리를 건너 보기로​​.

 

 

사천대교

길이 2.145㎞, 너비 11.2m이며, 2006년 12월 개통되었다.

경상남도 사천시의 동부인 서포면 자혜리와 서부인 용현면 주문리를 연결한다. 아치 모양의 다리로, 1999년 3월에 착공하여 7년여 만에 완공되었다.

종전에는 양쪽 지역에서 통행하려면 32㎞ 거리를 우회하였으나, 사천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승용차를 기준으로 소요시간이 40여 분에서 10분 이내로, 약 30분이나 단축되었다.

 

 

 

사천대교를 건너 좌회전을 하니 바로 사천대교 휴게소가 보인다. 
묶여있는 선박들이 보이는 마을까지 내려가 보았다. 

 

 

 

 

사천 구우진항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묶여 있는 선박들조차도 고요하여 정적이 흐른다.

 

빈 배

바다에 정박되어 있는 배 한 척이

마치 시간을 묶어 둔 것 처럼 편안한 마음이 된다.

 

 

낭만포차 대교횟집

 

이곳을 올 줄 알았더라면 
아침을 건너 뛰고 왔을텐데......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대교횟집에서 회를 먹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을 너무 든든히 먹고 와서 ......

대교횟집 옆으로 비닐하우스들은 
굴 작업을 해서 판매하는 곳이었다.

굴을 워낙 좋아하는 남편은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가 보다. 

한 접시만 먹고 갈까? 하면서도

다른 곳에 가서 먹으면 된다고 스스로 식욕을 억제한다.

 

 

리어카

 

산지에서 싱싱한 굴을 먹어야 하는데......

 

 

사천 서포굴 작업장

구우진항에서 돌아 나오는 길~
차창 너머로 바닷가에서 걸어나오시는 어르신 한 분이 보여 내려가 보았다.

 

 

사천 서포 생굴 작업장

 

굴 하면 통영굴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곳 사천 서포가 자연산 굴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일 하시는 모습을 찍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 하시면서 일 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사천 서포리 생굴(석화) 작업장

겨울 바닷물이 차갑기도 했을텐데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보여 주시면서

사천 서포굴을 자랑하신다.

 


 

사천 특산물 바다의 우유 서포 굴(석화) 작업장

서포 바다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서포굴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지속해서 노출돼 탱탱한 육질과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 수하식 양식 굴보다 30%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사천 서포 생굴(석화)

굴(석화) 재배 방법은 갯바위에 종패를 뿌리는 투석식과, 바닷물에 푹 담가서 키우는 수하식이나, 육지 가까운 곳에 나무를 세워서 키우는 지주식이 있다.

지주식 굴 재배법은 밀물과 썰물을 견디며 햇볕도 많이 받아 성장이 더디고 색깔도 회색에 가깝다. 그래서 깜장굴이라고도 하는데 햇볕을 받으며 자라서 그런지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분이 더 많고 씨알은 작다고 한다.

서포는 깜장굴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서포굴은 전국에서 유명하고 귀해서 가격도 비싼 편이라고 한다.

 

사천 서포 자연산 생굴 까는 작업

 

비닐하우스 안에서 굴 까는 작업을 하고 계셨다.

손은 쉬지 않고 굴을 까면서도 흥이 많으셔서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인심도 좋으셔서 

굴을 까서 먹어 보라고 한 입 넣어 주시기도 하고......

 

탱글탱글하고 짭쪼름한 싱싱한 굴을

산지에서 직접 먹으니 완전 꿀~~맛!

맛있다고 하니 또 주신다.

잠깐 쉬는 시간에 커피도 한 잔 타 주신다.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또 한 봉지를 싸 주셔서 염치없게 덥석 받아왔다.

 

 

경남 사천 서포 자연산 생굴 당일 작업하여 전국 택배

굴 먹고 싶으면 택배로 주문하라고 명함도 주셔서 받아왔다.

명함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

굴 주문 받아서 주소만 건네 주면 택배로 보내준다고 겨울에 아르바이트 해도 좋단다. ㅎㅎ

 

 

사천 서포굴

 

굴의 효능

굴은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많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굴에는 철,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굴은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균형을 바로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글리코겐 형태로 존재하여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다.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연의 함량이 높아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배 타는 어부의 딸은 까맣지만,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말처럼 칼슘과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해서 희고 매끄러운 피부에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굴의 껍데기를 소금물에 넣고 끓인 뒤 불로 태운 가루가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설사와 여성의 냉대하에 좋다고 한다. 굴은 익혀 먹어도 영양분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회나, 국, 탕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사천 서포 생굴(석화)

 

사천 앞바다

저--기 앞바다에 나무들이 세워져있는 곳이

굴을 재배하는 곳이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굴이 햇빛을 보기 때문에

사천굴은 통영굴보다 작지만 더 탱탱하고 맛있단다.

 

같은 경남이지만,

굴의 고장으로 통영굴 & 사천굴 간에

서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제법 있을 것 같은 느낌!

 

 

 

 

 

 

 

 

 

728x90
반응형